- 일본유학을 결심한 계기

원래는 일본 유학을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입시를 준비하면서 무의미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특히 영어나 국어와 같이 문제를 풀기 위해 만든 어색한 지문들을 풀면서 그 느낌이 더 강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우연히 일본 유학을 접했고 자신이 만족할 만한 재미있는 공부가 가능했기 때문에 진로를 유학으로 틀기로 결정했습니다.

 

-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

모든 입시생들이 그렇겠지만 저는 반복적인 생활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 가장 즐거웠던 점

학원에서 지내면서 학교와는 또 다른 커뮤니티가 형성되었는데 그 속에서 지냈던 모든 것들이 즐거웠고 추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나만의 공부 노하우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만들어 적용시키면 좋겠지만 기초적인 부분이 되어있지 않으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초를 최대한 많이 다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 유학을 할 때는 영어와 일본어 학습이 필수적인데, 언어인 이상 단어를 꾸준히 반복적으로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어가 머릿속에 안착되어야 지문을 이해할 수 있고 문제를 푸 수 있으며, 작문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노하우에 집착하기 보다는 단어를 외우라는 등의 당연한 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 속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

단어 및 본고사 풀이 수업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단어 시험을 보는 것이 왜 가장 도움이 됐는지 의아해 할지도 모르지만, 단어 시험을 보는 수업 자체는 어느 곳에서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어 시험을 보고 난 후에 분위기를 어떻게 조율하느냐는 그 선생님에 따라다르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보고 그걸로 끝나 버리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단어를 외워야 할 동기부여도 사라지게 되고, 그냥 말 그대로의 시험이지 공부를 위한 시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못하면 못한 부분에서 창피함도 느껴야 하고 때로는 열등감도 느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분만 나쁘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매번 볼때마다 다음 시험에는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당영한 소리겠지만 이걸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닥터박에서는 그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본고사 풀이 수업에서는 매번 지문을 돌아가면서 읽습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었을 때 못 읽고 버벅거릴 때, 그 창피한 순간을 회피하고자 모르는 단어는 없게 하도록 매 지문마다 열심히 모르는 단어를 만회해 가게끔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했기에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일본유학을 경정하고 준비하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일본 유학을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유롭게 작문할 수 있는 능력과 영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일본어와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수준이 전제되고, 월등히 잘한다고 해도 그것을 나타낼 기회가 많이 없고 특별성이 없기 때문에 자신만의 특별함을 표출할 수 있는 작문과 일본어 다음으로 가장 중요시되는 영어가 필수불가결 하다고 생각합니다.